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러시아 , 우크라이나 무력 침공 발생 

"국제사회의 경고와 외교를 통한 해결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에서 무력 침공이 발생했다"

 

현재 일어나고 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의 핵심에는 NATO(북대서양 조약기구)가 있습니다.

NATO란?

냉전시대(제2차 세계 대전 이후부터 1991년까지 미국과 소련을 비롯한 양측 동맹국 사이에서 갈등, 긴장, 경쟁 상태가 이어진 대립 시기) 초기 인 1949년 미국이 소련의 팽창을 막기 위해 만든 군사동맹입니다. 미국과 유럽 주요 국가들이 포함되어있습니다.

 

현재 소련은 없어졌지만 NATO는 남아있고 오히려 NATO에 가입하려는 국가들은 점점 늘어나 러시아와 가까운 동쪽 지역까지 가입국가들이 많아진 상황입니다. 하지만 1990년 냉전 해체, 독일 통일 협상 때 미국과 독일은 러시아가 있는 동쪽으로 확장하지 않겠다는 구두 약속을 했고, 러시아 입장에서는 약속을 어긴다고 생각하고 심기가 불편해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거기다가 우크라이나는 NATO에 가입해서 친러가 아닌 친서방진영에 속하길 원합니다. 그러면서 상황이 안 좋아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크라이나가 NATO에 가입하면 안 되는 이유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포기할 수 없는 이유는??

 

1) 국가안보위협

우크라이나가 NATO(북대서양 조약기구)에 가입할 경우 러시아는 나토 방위군 전선과 국경을 맞대고 있게 됨으로 국가안보에 큰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러시아 접경지이기 때문에 NATO군대와 대치하는 부분이 불편하다는 것이겠죠.

 

 

 

2) 역사적으로 의미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집착하는 이유 중 하나는 우크라이나가 역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기 때문입니다.

옛 소련의 부활을 꿈꾸는 푸틴 대통령과 상당수의 러시아인들은 옛 소련 시절의 영광을 되찾고 싶어 합니다.

우크라이나는 옛 소련이 해체되면서 독립한 국가이기도 하고 두 나라의 뿌리가 모두 키예프 공국(9세기 동슬라브 민족이 세운 최초의 봉건국가)이며 현재 우크라이나의 수도가 키예프이기도 합니다. 이미 소련 붕괴 이후 사회주의 나라들과 옛 소련 소속국들이 유럽연합과 NATO(북대서양 조약기구)에 가입해 서방에 넘어간 만큼 더 이상 물러설 수 없고 옛 소련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 푸틴 대통령이 반드시 지키려고 하는 땅이 바로 우크라이나 입니다.

 

3) 전략적 요충지/지리적 위치

겨울에 바다까지도 얼어버리는 추운 러시아로써는 해양진출을 할 수 있는 (지중해와 흑해로 나갈 수 있는) 부동항 역할을 할 우크라이나를 포기할 수 없는 것입니다. 또한 유럽과 러시아 사이에 위치한 우크라이나는 전부터 전략적 요충지였습니다.

 

4) 경제이익

또한 러시아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천연가스를 많이 생산하는 나라이며 유럽으로 수출을 하고 있습니다. 주요 수출 품목인 천연가스를 유럽지역에 수송하기 위한 파이프라인 중 70~80% 정도가 우크라이나를 관통하고 있습니다. 이런 위치에 있는 우크라이나가 서방진영에 속하게 된다면 자신들의 안보와 이익을 위협할 수 있다는 입장인 것입니다.

 

-무엇보다 헌법까지 손보며 재집권을 노리고 있는 푸틴에게는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병합 후 80%까지 치솟았던 인기를 회복할 계기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푸틴 정권에 국민이 느끼는 피로감과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악화를 극복해야 하는 지금, 이번 침공이 국내 결속을 강화할 거란 계산입니다.-[출처:mbc뉴스 임소정기자]